대안신당(가칭)은 오늘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성엽 창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통해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천6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유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우리의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안신당은 다음 달까지 시도당위원회와 중앙당 창당 등 모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