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필리핀 태풍피해 관련 공병대와 의료팀 파견 검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군도 공병대와 의료팀 파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필리핀의 심각한 피해 상황과 6.25때부터 이어져온 긴밀한 우호관계를 감안할 때 우리도 물적 지원뿐 아니라 인적 지원도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런데 우리는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PKO파병 외에는 파병에 명시적 법률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군의 해외파견 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이 계류 중으로 파병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정부의 군 파견 동의 요구가 있을 시 국회에서 여야가 신속하게 동의를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도 당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