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의지 크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기자실을 찾아 “안전행정부가 어제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공문을 국회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송부 요청 공문에서 “인사청문회법 제6조4항에 따라 오늘까지 송부를 안 할 경우 내일부터 대통령이 임명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가 오늘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국회 동의 없이 문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민주당은 문형표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함과 동시에 김진태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도 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