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검찰 여당과 내부적 커넥션 의혹 제기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검찰의 미공개 수사 상황을 잇따라 공개해 검찰 내부 커넥션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수석부대표는 어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2차 공소장 변경을 통해 국정원 심리전단 트윗글이 124만건에 달하는 공소장을 제출했다"며 "어제 공소장 내용을 보니까"라며 검찰 브리핑에 앞서 구체적인 공소 사실을 설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0에도 트윗글 5만여건 가운데 2천여건만 확인된 것이라는 검찰 내부보고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수사 기밀이 실시간으로 여당에 중계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검찰이 국정원에 보고한 내용이 새누리당에 전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