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170명, 확진자 수가 7711명에 이르고, 티베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 다시 한 번 긴급 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한다.

< 기자 >
오늘 0시를 기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170명에 이르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1개 성에서의 확진자는 7천 71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어제보다 확진자는 1천 737명, 사망자는 38명이 증가하며,그동안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안 나왔던 티베트 지역에서도 새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홍콩에서 10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토 외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 수도 25명에 이르렀다.


사태가 확산 되자, 세계보건기구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1시 30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긴급 위원회를 재소집 했다.


특히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결정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일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이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8년 에볼라 등에 이어 6번째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