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측과 우리 기업인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건강상태확인서를 지침하고, 중국 현지에서 한번 더 검사를 받을 경우 기업인 활동을 인정하는 부분을 심도있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틀을 마련해보자는 적극적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기본 원칙은 일치가 됐고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고위 당국자는 또 일본이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유럽에서 온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라는 보도에 대해 "일본 측으로부터 사전에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한 상응조치는 국내 방역 상황과 해외 유입 확진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큰 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