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사제단 시국미사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강길부, 김재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사제이기 이전에 한 국민으로써 젊은 장병들이 피흘려 지킨 NLL, 또 반인륜적 포격으로 무고한 주민이 사망한 행위에 대해 옹호하고 찬양하는 듯한 발언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한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대정부질문은 오전 질의 도중 민주당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와 관련해 정 총리의 무성의한 답변을 지적하며 집단 퇴장하면서 정회됐다가 오후 2시 20분이 넘어서야 속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