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예산심사 파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 참석을 거부해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으로 결격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복지위 전체회의는 결국 무산됐다.

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 요구인데 정쟁으로 국민 복지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