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숙박시설을 억제하기 위한 관광진흥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례 일부 개정은 숙박업 난립에 따른 관광숙박업 공급 억제에 역점을 뒀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숙박시설 과잉 공급에 따른 공급 억제 필요에 따라 일반주거지역에서의 관광숙박업 신규 시설을 제한했다.

또한 현행 도시계획조례 상 자연녹지지역 내 개발면적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3만㎡까지 가능하지만, 자연녹지지역 내 관광숙박업 개발은 1만㎡ 이내로 제한했다.

이 밖에도 호텔업 등급결정 신청기한 조정, 개발사업에 포함된 휴양콘도미니엄 분양 시 가족 간 분양 금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