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3인 이상 행정명령 금지조치를 내린데 대해, 헌팅포차와 같은 유사 고위험시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기간을 정해 인원이나 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력히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원지사는 도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방역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 방안을 마련해 오는 다음 달(9월) 7일 오픈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지시하면서 어린이나 핸드폰이 없어 앱 설치가 어려운 도민과 관광객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물놀이시설·해양스포츠·목욕시설에 대해서는 같은 시간대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