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9일) 서귀포시 서귀동 주택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이 20일에는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발견되면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신고와 관련해 원인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 계통 수도시설을 조사한 결과 강정천과 강정정수장 여과시설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

도는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정 정수장 하루 시설용량은 2만5천톤이며, 서귀포시 동지역 약 3만1천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