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향해 남아일언중천금을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국정조사를 제안하고 국민의힘도 국조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집권여당 대표의 말이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희화화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전 고검장과 59개 전국 검찰청, 지청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에서도 추 장관이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멈추는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지지불태'를 언급하며, 추 장관을 향해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면 결국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늘 법원에서 윤 총장의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른 결정으로 국민께 확인시켜주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