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선별진료소의 야간,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할 것과 이번주부터 현장 역학조사에 공무원과 군, 경찰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세를 꺾기 위해서는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서 방역망내 관리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 직장인과 젊은 층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할 것과 함께 대규모 드라이브 드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들어 정확도가 높아졌고,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 활용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정 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지인이 다니는 교육시설의 보조교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어제 저녁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