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긴급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수도권 지자체장을 비롯한 7개 부처를 영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방역 상황과 중증환자 병상확보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격리 또는 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의 속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역학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군, 경, 공무원 뿐 아니라 공중 보건의의 투입 확대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백신과 치료제로 긴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백신은 안정성을 확보해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국민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치료제 역시 올 연말에서 내년 초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