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단독 처리로 시작된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대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초선 의원들에 이어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도 필리버스터에 동참해 상당 기간 필리버스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필리버스터 법안에 대한 충분한 의사표시를 보장해 달라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필리버스터 강제종결을 보류했다.

국회법은 재적의원 180명의 동의가 있으면 필리버스터를 24시간 이후 강제 종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