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 서욱 장관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연말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어 올해 국방정책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비롯해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협력 강화, 미래주도 국방역량 구축 등을 내년도 5대 역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핵·WMD 억제력 구비를 위해 전략·작전·포괄적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로 했는데 극초음속 유도탄과 군 정찰위성-Ⅱ 사업, 소형정찰로봇 등을 졀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핵 위기를 상정한 한미동맹 협의 절차를 마련하고, 경제 제재·외교 조치·군사 수단을 통합한 북한 핵·WMD 한미 억제방안 최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한 단계별 능력 구축을 통한 핵·WMD 피해 최소화와 제거 능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코로나19와 안보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 협의 절차를 가속화하고,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완전운용능력 검증 평가를 조기에 시행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1∼2025년 중기계획에 따라 예산 3백여조 원 이상을 투입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과 연계하여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방위역량 조기 확충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