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운용한 지방재정의 집행률이 최대 최고인 90%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집행한 지방재정이 432조5천억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66조5천억원, 2.5%p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집행률로 따지면 89.9%, 역대 최대규모로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고 중앙부처의 적극행정을 통한 제도개선을 통해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에서 세입분석을 강화해 본예산을 최대치로 편성했고, 재원이 부족할 경우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지방채 발행을 추진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행안부와 2백43개 자치단체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을 독려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 선결제‧선구매 등으로 민간소비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수의계약 금액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입찰보증금‧계약보증금 등 각종 보증금도 한시 인하해 어려운 중소상공인이나 영세업체를 지원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도 효율적 지방재정 운용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새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