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5년차 국정 방향을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회견 전날인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각 분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회견 준비에 전념했다.

특히 이번 회견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현장 참석 기자의 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하게 된다.

회견은 사전 각본 없이 문 대통령과 기자들이 방역·사회 분야,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