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다음달 백신 접종을 앞두고 유럽 등 해외 부작용 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전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영국에서 (지난해 12월 8일) 처음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40일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간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되다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질환을 가지신 노인 29명이 백신이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다음달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면서, "방역당국은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 접종계획 시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의 실상을 빠짐없이 수집해서 주기적으로 관계부처와 정보를 공유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