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은 오늘, 500번째 코로나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각별한 소회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본다"며 "이 보고서가 더해져 500번째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를 통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봄기운과 같은 희망을 읽는다"며 "이번 보고서는 K-방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사실을 전하며 "허가만 떨어지면 우리나라와 세계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이 생산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