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오늘(26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선거구 통폐합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구를 적용한다면 도의원 선거구 1곳당 평균 인구는 2만1천8백여명에서 3만2천7백여명으로 선거구의 인구가 상한선보다 많아도 안 되고, 하한선보다 적어서도 안 된다.

이를 따졌을 때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2개 선거구는 분구 대상이며 이에 반해 제주시 한경․추자면 그리고 서귀포시 중앙․정방․천지동 2개 선거구는 통폐합 대상이 된다.

한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의회 추천 2명, 도 선거관리위원회 추천 1명, 제주지역 학계·법조계·언론계와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각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의원과 비례대표의원 정수, 도의원 지역선거구 조정을 심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