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된 지 올해로 5년이 된 가운데 통일부는 남북이 함께 공단 재개를 논의하는 날이 조속히 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5년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 재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데 어려움과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개성공단 재개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인 만큼, 남북이 함께 공단 재개 여건을 마련해 합의가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6년 2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