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15조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긴급피해지원금 8조천억 원과 긴급 고용대책 2조8천억 원, 방역대책 4조천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곧바로 심사에 돌입해 이달 말쯤 기존 본예산에 반영된 4조5천억 원을 더한 '19조5천억 원' 상당의 맞춤형 피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들께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협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