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는 오늘 "경기도 한 요양병원 재단이사장 가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이라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백신접종 성공을 위해 사회적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새치기 접종 의혹에 대해) "방역 당국은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가능한 모든 제재수단을 검토해 엄정 조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65세 이상 접종여부에 대해 "독일은 65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프랑스는 74세까지 허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오고 각국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