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최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번 협상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상은 9차 회의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달 5일 화상으로 열린 8차 회의 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됐다.

대면 회의는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이며 작년 3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7차 회의 이후 1년 만이다.

양 측은 그동안 협의해온 입장을 바탕으로로 대면 회의에서 쟁점에 대한 막판 절충을 시도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한미가 대면 회의를 진행키로 한 것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을 시사하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