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데 이어 신임 경찰 경위 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경찰 국수본이 공직사회 투기 행위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독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LH 투기 의혹 1차 조사결과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으니 투기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공직자와 LH임직원 가족, 친인척을 포함해 차명 거래 여부도 철저히 수사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끝까지 수사해야 하며,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부정한 투기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 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 행위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서 국수본부기에 수치를 수여했는데, 수치 수여는 국수본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공감, 공정, 인권수사를 구현하라는 당부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