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로 암울한 시기에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고, 과거 IMF 사태 때 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청년시기를 넘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고, 이른바 ‘락다운 세대’가 될 수 있다며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써 코로나 충격으로 무너진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 재정 지출을 통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지원,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