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 국제조사단 참여를 논의했다.

오늘 회의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외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식품의약처,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등 9개 부처가 참여했다.

각 부처는 또 오염수 방출 결정 이후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강화, 국내 해역 방사능 감시체계 등을 점검했다.

구윤철 국조실장은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부터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 입장과 대응 현황을 국회, 국민과 충분히 소통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