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는 오늘 정치권의 종부세 등 부동산 세제 논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 후보자는 오늘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답변했다.

먼저,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가 유지해온 원칙이 있다"면서, "그 원칙이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 후보는 '한미간 백신 스와프(swap) 논의'에 대해서는, "한미 양미간 대화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간 백신 스와프에 대해 내용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지만, 아직까지 한미간 정상회담 자체가 다음달 5월 말 예정돼 있다"며, "최근 외무장관의 답변을 보면, 한미 양측간 대화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