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 통상 등 실질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일정을 예정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오늘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