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긴급성명서를 내고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소상공인 생계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불가피한 결정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피해 보상과 생존권 보장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에게 대출만기 연장과, 대출이자 상환 유예 또는 감면과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무이자 또는 저금리 긴급 대출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들은 “대면 밀접 영업이 불가피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도 시행과 각종 공과금의 인상 억제와 대출의 상환 유예를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