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10월 5일부터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전체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30일) 브리핑을 갖고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전체 등교 재개는 지난 8월 12일 이후 53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현재 도내 전체 학교 가운데 87.3%인 274개교가 전체 등교를 하고 있다.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는 초등학교 1천명, 중학교 800명 이상의 대규모 학교도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 후에 도교육청에 요청하면 전체 등교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비수도권 전 지역에 전면 등교를 허용한 정부 방침이 전체 등교를 결정하게 된 근거가 됐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연말로 가는 시점에 확진자가 또 다시 많아지면 수능과 입시, 2학기 학사 일정 운영 등이 어려워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