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창업 지원한 소셜벤처기업이 제주보리를 활용한 친환경 보리빨대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아이디어 공모전인 ‘내가Green제주 소셜리빙랩’을 통해 발굴한 소셜벤처 K-KOB이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보리빨대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K-KOB의 보리빨대는 보리줄기 속이 마치 빨대처럼 비어있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보리줄기를 친환경적으로 가공하여 보리빨대로 제작한 대안빨대이다.

K-KOB은 공사의 창업 멘토링을 통해 제주보리농가와 연계해 우수한 보리줄기를 공급 받고 보리빨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소셜벤처기업은 기업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