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감시용 전술비행선 추락으로 "사업 전면 재검토

서해 백령도에 배치된 대북 감시용 무인 전술비행선이 시험평가 도중 추락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저녁 6시쯤 실전 배치될 예정인 전술비행선 한대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열기구 형태인 전술비행선은 비행체에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장착해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장비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지난 5월 백령도에 배치됐다.

또 이번에 추락한 전술비행선 외에 다른 비행선도 공기 주입시 비행체 겉면이 파손돼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