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수돗물 단수피해’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보상금 총 2억 2천 5백여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총 4억 7천 130만원 상당의 보상신청 1,203건이 접수됐으나, 이 가운데, 간이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증빙서류가 미비한 81건은 보상심의에서 제외하고, 천 백 22건에 대해 2억 2천 5백여만원을 보상하기로 확정했다.

보상금은 개인별 보상금을 이의제기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확정된 보상항목은 생수 구입비, 정수기 필터 교체비, 의료비, 소상공인 영업손실 등이다.

춘천시는, 보상 신청자에게 산정된 금액을 개별 통지하고 보상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재심의를 한 뒤 보상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