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감염병 전담병원'인 전북 군산의료원에서 노조가 오늘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군산 의료원에는 현재 코로나19 환자 170명이 입원하고 있다.

노사는 어제 임금체계 개선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두고 교섭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파업 참가 인원은 군산의료원 전체 직원 5백여 명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0여 명이다.

군산의료원은 현재 비조합원 의료인력이 투입돼 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