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해 삼다수 매출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출시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2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2021년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첫음 출시한 이후 11년 만인 2009년에 1천억원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후 12년 만에 3배 성장한 3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언택트 시장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제주삼다수앱을 통한 직배송 및 페트병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활동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 전체 먹는샘물 산업 규모가 위축됐지만 제주삼다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점유율 역시 약 42.5%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매출 3천억원이 갖는 의미보다 이를 계기로 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 보다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 먹는샘물 산업을 더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