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양승조 의원'선친 전철 발언'맹 비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발언 등과 관련해 “정치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인의 삶 속에 가장 큰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지 못하고 아버지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저주 발언이 과연 상식적이고 정상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정말 정치적 금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도 저버린 비수이고 화살”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진솔한 사과와 함께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인데도 민주당은 정도와 상식을 벗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는 커녕 후안무치, 적반하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개인적 서면 사과와 원내부대표직 사퇴 정도의 꼬리자르기식으로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