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주불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오늘 새벽부터 울진과 삼척에 헬기 82대를 투입하고 지상 진화 활동에 500에서 70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했다.

또,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의 산불의 경우 바람이 잦아들면서 순조로운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오늘 중으로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일대 불을 진압하고 화세가 강한 응봉산 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산불로 화마를 입은 구역은 만8천8십 헥타르로 추산되고 시설물은 주택 292채 등 455곳이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