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의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58명을 배치한다.

공보의는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편입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로 도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고루 제공할 수 있도록 이들을 배치해 지역 간 의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2022년) 26명의 공보의가 신규 배치돼 오늘(14일) 부터 의과 24명, 치과의 15명, 한방의 19명으로 구성된 58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지침 변경으로 인해 업무 비중이 줄어든 근무지의 인력을 조정하고, 배정 인력 감소로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 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도 각 4명의 공보의가 투입되며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41명의 공보의가 재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 의료원에도 각각 3명과 4명의 공보의 7명을 배치하고, 제주권역재활병원에도 공보의 1명을 배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진료 업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