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모든 학교가 다음달(5월) 23일부터 정부 방역조치에 따른 학사 운영이 폐지되고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 이석문교육감은 오늘(19일) 정부 방역 조치에 따른 학교 일상회복 전환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완화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2022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전면등교와 원격수업이 융합된 학사유형을 폐지하고 다음달(5월) 23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달(4월) 30일까지는 ‘학교일상회복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다음달 23일부터 현행 학사운영 폐지와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혼용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동일 학급 모든 학생에게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는 이번 달(4월) 18일부터는 유증상, 고위험군 대상으로 축소한다.

또 교육청이 운영했던 5개의 PCR 검사도도 운영 종료하지만 신종 변이 유행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교육과 생활방역 수칙 준수는 지도는 강화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현장체험학습 제한사항도 전면적으로 해지되어 다음 달(5월) 1일부터 도내로 23일부터는 도외 수학여행이 허용한다.

또한 기숙사도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실별 인원 제한을 없애 정상적으로 운영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달(4월) 18일부터 학교운동장과 다목적구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하며 학교 실내체육시설은 철저한 방역 관리를 거쳐 5월부터 개방한다.

또 현재 운영중인 학교 급식실 내 식탁 칸막이 설치도 1학기 동안 운영하고 시차배식과 지정좌석제 운영은 폐지한다.

마지막으로 이석문 교육감은 "모두가 기뻐해야 하는 날이 왔다며 다시 한번 코로나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2년 동안 노고와 헌신을 다한 의료와 방역 당국을 비롯해 선생님과 교직원, 부모님, 학생, 도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