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진출 활성화 방안과 경협등 전반적 논의

러시아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러시아 극동진출 활성화 방안과 북극항로, 항만 개발협력 등 한ㆍ러 경협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면서 푸틴 대통령도 극동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니 그런게 접목된다면 두 나라 관계강화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만찬간담회를 열어 동포 여러분과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비자면제협정은 늦어도 내년 초 발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틀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파급효과 관리와 일자리 창출 등에 합의하는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하노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