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안전대책이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앞으로 5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토록 지시했다.

제주도는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그동안 1천명 미만 축제나 행사의 경우 강제성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는 개최 10일 전까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의무 대상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축제 주최측은 1천명 이상 축제시 시작과 종료 시에 인원 분산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 1천명 이상 보조금 지원 축제와 행사는 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연말까지 계획된 행사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모든 축제와 행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