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기록적인 폭설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흘동안 한라산 사제비오름이 98.3센티미터가 내렸고, 해안가인 성산읍 성산리에도 6.4센티미터가 쌓였다.

이 기간동안 제주소방안전본부는 66차례 현장 출동을 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사려니숲길을 탐방객 2명이 눈길 고립에 안전조치 했으며, 23일에 안덕면 광평리서 폭설로 차량 2대가 고립되자 안전지대까지 이동조치하고 탑승자 4명도 무사 귀가 조치했다.

또 23일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학생들을 태운 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임시응급의료소 운영한데 이어 24명을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