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13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다섯번째 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로 영입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튼튼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자영업 지원보호'를 주제로 경제 정책 공약 제5호를 공개했다.

강봉균 위원장은 신협과 같은 서민금융기관들이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출 영업관련 규제를 크게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위원장은 자영업의 생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자 무료직업 훈련기회와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 시장기금을 통해 은퇴예정자로부터 전통시장의 상가를 매입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저가로 장기 임대하는 '전통시장 상가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릴레이 공약 발표는 선거일이 다가왔지만 표심을 견인할만한 대형 정치적 이슈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추진력을 가진 집권여당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각종 정책공약을 내세워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