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107석을 넘기지 못하면 더민주를 떠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목표 의석수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이 분열돼 국민의당이 생기고, 특히 호남에서 확보해주던 의석이 거의 불확실한 의석으로 변했다면서 자신이 비례대표를 떠나기 싫어 일부러 의석을 낮게 잡았다고는 생각지 말라고 답했다.

광주 판세에 대해 김 대표는 광주 유권자들의 마음이 굉장한 상처를 입은 것 같고 그 상처를 쾌유시키는데 매우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면서, 광주 의석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각종 경제지표들이 매일매일 최악을 갱신하고 있는데 지표보다 더 처참한 것은 국민의 삶이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경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끝내고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며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