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4.13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새누리당 `배신의 경제`를 막을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오늘 대국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불평등과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킨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 정권의 오만하고 무도하기 짝이 없는 행태는 바로 자기들이 아무렇게나 해도 일당 독주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함 때문”이라며 “새누리당 "1당 독재국회"가 현실화 되면 정권교체의 길은 더욱 험난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가짜 야당이 아니라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며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