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이틀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부터 영호남, 제주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전국을 돌았다.

오늘 하루 울산과 부산, 제주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과반이 어렵다며 읍소전략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145석에서 간당간당하고 있다며,이번에 우리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정말 우리나라 미래가 보장이 안된다고 읍소전략을 이어졌다.

김 대표는 부산 연제 김희정 후보 지원유세에서 20대 국회를 끝으로 정치를 그만두겠다며,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에서는 현대중공업을 살리려면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며,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을 막겠다고도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대국민성명을 통해"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하더라도 그 폭주를 막을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인 대표는 가짜 야당이 아닌 진짜 야당, 더민주를 선택해 달라며 국민의당 견제에도 나섰다.

오늘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김종인 대표는 저녁에는 제주로 내려가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주말에 이어 오늘은 양산과 부산을 거쳐 다시 광양과 거제로 이동해 1박 2일간의 호남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인천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문제는 정치'라며 국민의당이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 국회에서 3당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이번에 또 속으시면 다시 4년 후에 읍소하는 장면 보게 될거라며,유권자들에게 읍소전략을 내세웠다. 

그동안 호남 지원에 주력했던 천정배 공동대표도 오늘 인천과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