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는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선거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러질 때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립해 비로소 ‘민주주의의 꽃’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핵심적 가치”라며 “우리는 선거가 인류의 오랜 경험과 지혜의 결정체임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국제사회가 경제.사회적 진보와 발전, 인권의 존중, 평화와 번영을 성취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고 이제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반세기만에 선거를 통해 모범적 민주국가를 이뤄낸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기 위해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