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각 방송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야당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SBS는 새누리당이 123에서 147석, 더불어민주당이 97석에서 120석, 국민의당이 31에서 4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의당은 5~6석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MBC는 새누리당이 118에서 136석, 더불어민주당 107에서 128석,국민의당은 32석에서 42석으로 예상했다.

KBS의 출구조사 결과는 새누리당이 121석에서 143석, 더불어민주당 101석에서 123서, 국민의당 34석에서 41석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어서 실제 개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지역별로 보면 서울 종로의 경우 정세균 후보가 51%로 오세훈 후보를 8% 가량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고 서울 노원병은 안철수 후보가 50%,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32%로 각각 예상됐다.

서울 마포갑은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거 34%,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 51%, 대구 수성갑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38%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62%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갑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52%로 42.6%의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고 고양갑은 손범규 33.1% 심상정 56.6%,대구 동갑은 새누리당 정종섭 49.6% 무소속 류성걸 43.4%로 예측됐다.

서울 은평을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후보가 38.2%,무소속 이재오 후보가 28.8%,경남 김해을은 새누리당 이만기 37%,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60.1%로 김 후보의 당선이 예상됐다.

대구 수성을은 새누리당 이인선 35.3%, 무소속 주호영 45.5%,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새누리당 엄용수 40.3% 무소속 조해진 42.2%, 용인정은 새누리당 이상일 39.5%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50.6%로 각각 나타났다.